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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프리뷰] 2437일 만의 7연패 KIA, 터너가 구세주 될까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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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민경훈 기자]

[OSEN=허행운 인턴기자] KIA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연패의 늪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23일) 경기에서도 2-9로 완벽하게 LG에게 패한 KIA는 지난 14일 SK를 상대로한 승리를 마지막으로 10일째 승리가 없이 무려 7연패에 빠져있다. 2012년 8월 21일에 7연패를 기록한 후, 무려 2437일 만에 타이거즈가 기록한 7연패가 됐다.

이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번에는 제이콥 터너가 나선다. 터너는 현재까지 5경기에 등판했지만 아직 KBO 리그 데뷔승이 없다. 최근 3번의 등판에서는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어느 정도 페이스를 찾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KBO리그 데뷔전었던 지난달 24일, LG를 한 번 상대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날 LG 타선에게 5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호되게 혼이 나며 패전투수의 굴욕을 맛봐야했다. 절치부심하여 이날 등판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상승세에 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LG는 이날 터너에 맞서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나선다. 차우찬의 최근 페이스는 무섭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수확하며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아울러 12일 두산전과 18일 NC전에서는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제 역할을 모두 다하는 중이다.

타선도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3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2득점에 그쳤다. 최근 3경기에서 3점 이상 득점해 본 적이 없을만큼 타선이 침체되어 있다. KIA가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는 차우찬을 상대로 쉽진 않겠지만, 타선이 살아나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