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강한 2번타자 김하성’ 장정석 감독 “강하지 않나요?” [현장 톡톡] 2019.04.24

본문

[OSEN=고척,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2번타자 김하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2번타자 김하성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김하성 강하지 않나요?”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21경기 86타수 29안타 타율 3할3푼7리 1홈런 15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강한 2번타자’를 강조해온 장정석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는 박병호를 2번타순에 기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은 굉장히 강한 타자다. 샌즈와 박병호도 고려했지만 2번 김하성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우리팀 2-3-4번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며 타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김하성은 유격수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2번타자는 타석에 자주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아직까지는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지 않고 잘해주고 있지만 앞으로 힘들하는 모습이 있으면 3-4번으로 내리거나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화제를 모은 박병호에 대해서는 웃으면서 “박병호는 무조건 3번 아니면 4번”이라고 못박았다.

키움 타선은 팀 타율 리그 3위(0.273)에 올라있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 하지만 최근 홈런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팀 홈런은 리그 최하위(13개)다. 

장정석 감독은 “홈런이 없어도 괜찮다. 원한다고 홈런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타격감은 다들 좋기 때문에 기다리다 보면 저절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