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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 아내 출산으로 1군 말소…2루 박찬호 [현장SNS]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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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민경훈 기자] 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무사 주자 1,2루 KIA 김주찬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때 홈을 밟은 안치홍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안치홍(29・KIA 타이거즈)이 KBO 1호 경조사 휴가 수혜자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안치홍, 양승철, 이준영이 말소되고 내야수 오정환과 투수 박정수, 전상현이 등록됐다.

안치홍은 특별한 이유다. 올해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은 자녀 출산, 직계 가족의 사망 등의 경조사가 있는 경우 최대 5일 경조사 휴가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날 자녀 출산을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안치홍은 전날(23일)경기를 마치고 광주로 내려간 상태다. KIA 관계자는 안치홍이 출산을 지켜본 후, 다음날(25일) 새벽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엔트리 재등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조사 휴가의 경우 휴가 기간을 현역선수 등록 일수로 인정 받고,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다시 등록이 가능하다.

안치홍의 빈자리는 전날 3루수로 출전했던 박찬호가 2루수로 출장해 메꿀 예정이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