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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5승+김하성 3점포’ 키움, 3연전 싹쓸이…롯데 4연패 [오!쎈 리뷰]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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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 키움 김하성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리즈 스윕패 이후 시리즈 스윕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주중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뒤 주말 3연전은 싹쓸이에 성공, 분위기 회복에 성공했다. 시즌 28승21패.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7승30패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냈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볼넷,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전준우의 3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오윤석의 좌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키움은 2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샌즈, 장영석,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1로 손쉽게 역전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이정후의 번트 내야 안타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서건창의 2루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만 잡히며 1점을 더 냈다. 4-1의 리드.

여기서 그치지 않은 키움은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하성의 좌월 3점포로 7-1로 앞서나갔다.

롯데도 반격에 성공했다. 3회초 신본기의 볼넷과 김문호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강로한, 허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2사 2,3루가 됐지만 이대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3-7로 추격했다.

키움도 달아나는 점수가 곧장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이 2루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롯데의 폭투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하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다. 그리고 롯데의 3연속 폭투가 나오며 김하성이 홈을 밟아 9-3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큰 변화 없이 흘러갔다. 키움은 점수 차를 지켰고 롯데는 추격하지 못했다.

키움 선발 김동준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쐐기 3점포 포함해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제리 샌즈가 2안타 1득점, 장영석이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지영은 결승타의 주인공.

롯데는 지난 14일 완봉승을 거뒀던 제이크 톰슨이 2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김문호만 3안타를 기록했을 뿐 전체적으로 6안타로 침묵하며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jhrae@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키움 김동준 /dreamer@osen.co.kr[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