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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격차’ SK의 지키기냐 NC의 추격전이냐…선두권 빅뱅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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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 염경엽 감독-NC 이동욱 감독/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상위권에 포진한 SK와 NC의 맞대결. 한 번의 시리즈로 변화가 생길 수 있을까.

선두를 지켜야 하는 SK와 조용히 선두를 추격하는 NC가 24~26일 창원 NC 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32승17패1무로 선두에 올라 있는 SK, 그리고 29승20패로 SK에 3경기 차로 뒤져 있는 3위의 NC. 올 시즌 벌써 3번째 시리즈를 치른다. 앞선 6번의 맞대결은 팽팽하다. 3승3패 백중세로 맞서고 있다.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3연전에서는 2승1패로 SK가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이달 14일부터 16일에 열린 3연전은 NC의 위닝시리즈였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기에 쉽게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점치긴 힘들다. 전체적인 시리즈의 양상은 투수전보다는 타격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 팀의 상대 평균자책점은 모두 높은 편. SK는 5.88, NC가 6.23의 성적을 찍었다. 양 팀이 기록 중인 시즌 평균자책점(SK 3.69. NC 3.92)을 훨씬 상회한다. 

이번 시리즈 역시 타격전 양상으로 흐른다면 어느 팀의 누가 타선을 주도하느냐가 시리즈의 관건이 될 전망. 

SK는 김성현과 고종욱, 그리고 제이미 로맥이 강세를 보였다. 김성현은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 6타점으로 NC전 최고 타율과 최다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은 고종욱 역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3타점 7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로맥도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NC는 단연 양의지가 SK전 공격의 최전선에 나섰다. 타율 4할5푼5리(22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 외에 노진혁과 박민우가 각각 타율 3할1푼8리의 성적으로 SK 마운드르 겨냥했다. 베탄코트도 타율 3할2푼(25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번 3연전의 선발 첫 맞대결은 SK 박종훈과 NC 에디 버틀러의 매치업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10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고 지난 4월 19일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버틀러는 올 시즌 9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아직 SK를 상대로 등판한 적은 없다. 

25일 시리즈 두 번째 경기는 SK 문승원과 NC의 대체 선발이 나서고 26일 대망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드류 루친스키와 김광현의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이번 선두권에 포진한 양 팀의 맞대결은 양 팀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