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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폭발' 삼성, LG 마운드 혼쭐…헤일리 4승째 [현장 리뷰]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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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삼성 선수들 /dreamer@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방망이가 제대로 터졌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12-5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15일 대구 KT전 이후 2연패를 마감했다.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고 다린 러프(삼성)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반면 LG는 4월 11일 잠실 경기 이후 삼성 상대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오지환은 역대 91번째 개인 통산 500타점을 돌파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최영진(3루수)-이학주(유격수)-이현동(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지명타자)-토미 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이형종(좌익수)-김재율(3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LG는 1회 김현수의 2루 땅볼과 2회 이형종의 좌월 1점 홈런 그리고 3회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와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0으로 앞서 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 이학주의 우월 솔로 아치를 비롯해 4회 다린 러프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삼성은 5회 구자욱의 역전 투런 아치와 러프의 1타점 2루타로 6-4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6회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차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7회말 공격 때 송준석의 볼넷에 이어 김상수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헌곤의 좌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최영진의 2타점 중전 안타가 터지며 2점 더 보탰다. 12-5.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으나 든든한 화력 지원에 힘입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다린 러프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김헌곤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구자욱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