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3승' 두산, NC와 난타전 끝에 승리 [오!쎈 리뷰] 2019.06.18

[OSEN=손찬익 기자] 두산이 난타전 끝에 웃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16일 잠실 LG전 이후 2연승. 반면 NC는 14일 문학 NC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무사 1,3루서 박석민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1회말 공격 때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 박세혁의 좌익선상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1-2로 뒤진 2회 2사 만루서 박민우의 2타점 우전 안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김태진의 1타점 2루타와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6-2로 앞서 갔다. 두산은 2회말 공격 때 오재일의 우월 1점 홈런,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 김재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추격했다.

두산은 5-6으로 뒤진 5회 2사 1,3루서 포일로 1점을 얻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빅이닝을 완성했다.

NC는 6회 박석민의 2루 땅볼로 1점 더 따라 붙었고 두산은 8회 1사 만루서 상대 폭투로 1점 더 보탰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5이닝 8피안타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그리고 이형범은 2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4번 김재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최주환은 3타수 1안타 3타점, 박세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두 번째 투수 정수민은 2⅔이닝 1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박민우는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