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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이형범, 투심·슬라이더가 활약 비결”[현장 톡톡]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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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이형범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형범이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 양의지의 FA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된 이형범은 39경기(33⅓이닝) 5승 1패 8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89로 두산 불펜의 대들보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형범은 투심과 슬라이더가 좋다. 두 구종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휘기 때문에 타자들이 까다로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형범은 지난 18일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김태형 감독은 “일요일에 3이닝을 던진 김승회는 어제까지 휴식을 주려고 했다. 이형범이 2이닝을 던지면 함덕주까지 쉴 수 있어서 일찍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은 이형범에게 가능하면 휴식을 줄 것이다. 김승회와 함덕주가 필승조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날 윤명준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박정준을 1군에 콜업했다.

김태형 감독은 “윤명준이 주자를 계속 내보내고 공에 기복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감을 되찾으라고 2군행을 결정했다”고 1군 말소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박정준은 나도 아직 직접 보지 못한 투수다. 보고에 따르면 평균 시속 145km 정도로 공이 빠르고 회전수가 좋다. 그리고 2군에서 계속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1군에서 어떤 공을 던지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콜업했다. 아직 따로 정해진 역할은 없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