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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버틀러 어깨 부상, 복귀까지 한 달" [현장 톡톡]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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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외국인투수 버틀러의 복귀까지 한 달 가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버틀러가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 이전에 안 좋았던 부위가 악화됐다. 현재 주사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복귀까지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버틀러는 지난 18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버틀러의 부상으로 NC 선발진은 한 동안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

올 시즌 잦은 부상 소식 때문에 고민이 많은 이동욱 감독은 베탄코트 투수 기용에 대해 “가능한가요?”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최고 시속 150km 후반대 공을 뿌릴 수 있는 베탄코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등판한 경험도 있다.

베탄코트는 현재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다. 하지만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이동욱 감독은 “투수와 싸울 수 있는 강점을 만들어야 한다. 홈런을 친 것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누구의 어떤 공을 어떻게 쳤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버틀러의 대안으로 베탄코트를 장난스럽게 고민한 이동욱 감독은 “대체선발로는 최성영, 윤강민 등을 생각하고 있다. 4주 부상이라 구단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