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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20홈런 의미 있지만 더 잘하고 싶어” [생생 인터뷰]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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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동해 기자]2회말 2사 3루 키움 샌즈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린 후 김혜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샌즈가 20홈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활약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샌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을 쏘아올린 샌즈는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샌즈의 활약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샌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데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20홈런 달성에 대해서는 “올 시즌 공인구가 변해서 홈런을 치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20홈런을 기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도 나서는 샌즈는 “홈런더비에서 잘 했던 기억이 없다. 그래도 많은 팬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