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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거센 추격, 박민우 “신경 쓰이지만 우리 야구할 것”[오!쎈 인터뷰]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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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공식 인터뷰에 나선 원종현과 박민우 /what@osen.co.kr

[OSEN=창원, 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후반기 순위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우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 행사를 위해 구장을 찾았다. 비록 기상과 구장 상황이 좋지 않아 행사는 모두 오는 21일로 연기 됐지만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박민우는 “작년에는 감독 추천이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팬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팬들이 뽑아주신 올스타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NC는 47승 1무 46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유지했지만 6위 KT 위즈(47승 1무 49패)가 전반기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1.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박민우는 “선수들끼리는 ‘신경쓰지 말고 우리 경기만 하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솔직히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후반기에 (양)의지형도 복귀하기 때문에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경 안쓸 수는 없지만 우리는 우리 야구를 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풀어가자고 생각하면서 후반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졋다.

이어서 “다들 말은 안하고 있지만 5강 싸움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작년에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도 5강 싸움을 한다는 생각으로 4위, 5위 순위에 연연하는 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C는 후반기 50경기, KT는 4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 팀은 후반기 5차례 맞붙을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