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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 완료' 금민철,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시작"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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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이종서 기자] "새로 입단한 신인의 자세로 캠프에 임하겠습니다."

금민철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KT 선수단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금민철은 29경기에 나와 팀 내 가장 많은 8승(12패)를 거뒀다. 아울러 156⅓이닝을 소화하며 토종 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금민철은 스프링캠프 출발 하루 전인 28일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1억원, 총 연봉 3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다소 늦어진 계약에 금민철은 “계약이 늦어져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그래도 팀 동료를 다시 만나서 기쁘다. 협상은 지난 일이니, 앞으로 시즌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금민철은 2차 드래프트로 넥센 히어로즈에서 KT로 옮겼다.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겼던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한 시즌이었다.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많은 부분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를 뛰어넘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한 시즌을 되돌아본 그는 “새로 입단한 신인의 자세로 캠프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프링캠프 과제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첫 번째 일 것 같다. 또 제구와 구종을 추가하는 것도 신경 쓸 생각이다. 스플리터를 비롯한 다른 구종도 연습하겠다”라며 “지난 시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던진 만큼, 올 시즌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몸 상태는 이상없다.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