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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LIVE] '첫등판' 김성훈, "컨트롤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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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손찬익 기자] “다음 등판 때 더 좋은 컨트롤로 승부하겠다”.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이 오키나와리그 첫 등판 소감을 전했다. 

김성훈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53개. 직구 최고 145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던졌다.

김성훈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이 많아 다음 등판 때 아쉬움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며 "컨트롤 위주로 생각하고 등판했는데 생각보다 아쉽다. 다음 등판 때 더 좋은 컨트롤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성훈과의 일문일답. 

-첫 등판 소감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이 많아 다음 등판 때 아쉬움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 

-아쉬운 부분이 무엇인가. 

▲컨트롤 위주로 생각하고 등판했는데 생각보다 아쉽다. 다음 등판 때 더 좋은 컨트롤로 승부하겠다. 

-2회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초구를 던졌는데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낮게 잘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타자가 잘쳤다. 타자가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건 아니다. (홈런 또는 안타를) 맞지 않으려고 던지는 건 아니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았다. 

▲좌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를 많이 던져보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좀 더 연마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제구력과 구종 추가에 신경을 쓰고 있다. 커브와 포크볼을 조금씩 던졌는데 괜찮은 것 같다. 개막 전까지 완벽히 익히도록 하겠다. 

-선발 후보군 가운데 한 명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는가. 

▲투구할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었다. 코치님께서 힘을 빼고 던져야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다.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오늘 3이닝을 소화했는데 힘들지 않게 던졌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