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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LIVE] ‘투런포 쾅!’ 김태연, “기다리던 공이 들어와 좋은 타구 나왔다”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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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손찬익 기자] “직구 타이밍을 잡고 있었는데 기다리던 공이 들어와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 

한화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7-8로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오키나와리그 첫 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아쉽게 패했지만 소득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포수 김태연은 5-8로 뒤진 9회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코칭스태프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김태연은 삼성 6번째 투수 최지광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추정 비거리는 무려 130m.

이날 9회 투런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한 김태연은 “직구 타이밍을 잡고 있었는데 기다리던 공이 들어와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고 이것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태연은 “이번 캠프 때 코치님들이 원하시는 부분을 잘 수행해 경쟁에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