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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LIVE] 양창섭, 요미우리전 선발…김상수-이학주 키스톤 콤비 출격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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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손찬익 기자]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짊어질 양창섭이 오키나와리그 첫 등판에 나선다. 양창섭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격한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양창섭은 3월 28일 광주 KIA전서 역대 최연소 데뷔 첫 경기 선발승 투수 기록을 세우는 등 7승 6패(평균 자책점 5.05)를 거두며 삼성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양창섭은 프로 무대 첫 등판이었던 지난해 2월 22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첫 대결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145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로 니혼햄 타선을 잠재웠다. 

당시 니혼햄 관계자는 "양창섭의 호투에 우리 팀 벤치에서도 깜짝 놀랐다. 코치들도 고졸 신인이라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가 양창섭과 같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호평하기도.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은 16일 “요미우리는 16일 삼성전에 주축 타자를 대거 기용한다”고 전했다. 요키사와 나오키, 마루 요시히로, 사카모토 하야토, 오카모토 가즈마, 알렉스 게레로,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 등 주축 타자들이 대거 출격한다. 

지난해 니혼햄에 이어 올해 요미우리와 만나는 양창섭은 “많은 관중 앞에서 한 번 던져보고 싶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볼넷을 최대한 내주지 않고 나답게 자신있게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상수와 이학주는 이날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춘다. 김상수와 이학주의 주포지션은 유격수. 현재로선 김상수와 이학주가 키스톤 콤비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팀 전력상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 

하지만 포지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둘 중 하나는 2루로 가야 한다. 그야말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될 듯. 삼성은 오키나와리그를 통해 최상의 조합을 구성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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