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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함 과시' 조상우, 수비 실책 행진에도 1이닝 무실점 호투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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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조상우(25・키움)가 복귀전을 완벽하게 마쳤다.

조상우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018년 5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참가활동정지 징계를 받은 조상우는 최근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를 받으면서 징계가 해지됐다. 이후 대만 2군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든 조상우는 2경기 나와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에 1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 시범경기에도 나와 컨디션을 본 뒤 괜찮으면 마무리투수로도 기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선두타자 전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류지혁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백동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1루수가 송구를 잡지 못하면서 병살타로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어 오재원의 안타와 김대한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김경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