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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리뷰] ‘첫 개막전 승리 도전’ 레일리-‘거인 킬러’ 브리검 사직 맞불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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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3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을 가지는 브룩스 레일리(롯데)와 ‘거인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제이크 브리검(키움)이 사직구장 개막전에서 만난다.

롯데와 키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만난다. 

롯데와 키움 모두 외국인 투수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내정하고 준비했다. 모두 장수 외국인 투수를 향해 가는 투수들. 레일리는 5년 째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브리검 역시 지난 2017시즌 중반, 한국 무대를 밟아 3시즌 째 활약하고 있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 2017년에 이어 3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선다. 두 번의 개막전 등판 모두 결과는 좋지 못했다. 2015년 사직 KT전에서는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패전은 겨우 면했다. 2017년 마산 NC전에서는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레일리 입장에서는 첫 개막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브리검은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상대 전적의 경우 레일리보다는 브리검이 더 좋았다. 레일리는 통산 키움전 13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하다. 반면, 브리검은 통산 롯데전 9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3.62로 좋다. 지난 시즌 9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거인 킬러’다.

동기부여와 상대전적이 부딪히는 올 시즌 롯데와 키움의 개막전 선발 투수들의 키워드다. 과연 첫 개막전 선발승을 노리는 롯데의 레일리냐, ‘거인 킬러’의 위용을 선보일 브리검이냐, 승자는 누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