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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프리뷰] KIA 양현종 반격할까? LG 윌슨 천적 유지할까?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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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개막전을 잡아라".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9시즌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투수전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좌완 양현종, LG는 우완 타일러 윌슨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각각 팀에 첫 승을 안겨주기 위해 필승 의지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2015~16시즌 이후 3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5년 동안 LG를 상대로 22경기에 등판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4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7.77로 약했다. 올해는 LG의 천적 관계를 되돌리는 첫 등판이다. 

LG 윌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윌슨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안정된 구위와 제구력으로 믿음직하다. 작년 KIA에 강했다. 5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올해는 천적관계를 유지하며 승수를 올리는 첫 등판이다. 

양 팀 선발투수에 강한 타자들의 활약도 관심이다. 양현종에게 요주의 타자는 유강남이다. 유강남은 작년 양현종을 상대로 11타수 7안타를 터트려 타율 6할3푼6리로 강했다. 홈런도 3개나 터트렸다. 박용택, 정주현 등도 강했다. 윌슨은 안치홍을 조심해야 한다. 안치홍은 14타수 6안타, 타율 4할2푼9리를 기록했다. 최형우와 나지완도 강했다. 

불펜 대결도 관전 포인트. 두 팀의 불펜은 전반적으로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는 소방수 정찬헌을 비롯해 신정락 고우석 진해수가 필승조에 포진했다. KIA는 소방수 김윤동에 고영창, 하준영, 이준영, 문경찬 등이 뒤를 지킨다. 그러나 경험이 적은 투수들이라 수 많은 관중들이 몰린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할 것이지 지켜봐야 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