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다승왕은 두산에서?’2019 개인 타이틀 주인공을 찾아라 [오!쎈 폴] 2019.03.23

본문

201903222019775875_5c954d34587c1.jpg

[OSEN=이종서 기자] 2019시즌을 뜨겁게 달굴 스타는 누가될까.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가 23일부터 144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우승을 향한 치열한 10개 구단의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또 하나의 볼거리는 선수들의 '타이틀 전쟁'이다. '야구의 꽃'이라고 불리는 홈런부터, '에이스'를 상징하는 다승까지 선수들은 각자의 한 시즌 기록을 쌓아 간다. 또한 이제 막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루키'들은 생애 한 번 뿐이라는 신인왕을 노리기도 한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를 취재한 OSEN 야구 담당 6명이 다승왕, 홈런왕, MVP, 신인왕 타이틀의 주인공을 예상했다.

다승왕은 두산에서 나온다는 의견이 많았다. 린드블럼이 6표 중 3명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3표 중 2표도 두산 선수가 받았다. 지난해 다승왕(18승)에 오른 세스 후랭코프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이영하를 전망했다. 이 밖에 남은 한 표는 2017 시즌 다승왕(20승)인 양현종에게로 향했다.

홈런왕 경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열할 것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11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43개의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가 두 표를 받았다. 박병는 2012~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고, 이 중 2014년과 2015년에는 5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미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홈런 보증 수표'다. 지난해 출장 경기수가 적지만 홈런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박병호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로하스 멜 주니어(KT)와 로맥(SK)는 각각 2표와 1표를 받으며 올 시즌 역시 안정적인 홈런 생산 기대를 받았다. 이 밖에 지난해 삼각트레이드로 SK에서 삼성으로 옮긴 김동엽이 ‘타자 친화적’인 라팍과 찰떡 궁합을 이루며 새로운 홈런왕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MVP 투표에서는 큰 이견이 없었다. 6명 중 5명이 박병호의 손을 들었다. 남은 한 표는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으로 향했다. 김태균의 MVP를 예상한 기자는 “예비 FA로서 몬스터급 활약을 펼치지 않을까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인왕은 의견이 대부분 엇갈렸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로 맹타를 휘두른 김대한이 두 표를 받은 가운데, KIA 김기훈, LG 정우영, 롯데 서준원, 한화 박주홍 등이 관심을 받았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