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2위 쟁탈전’ 두산-키움 마지막 맞대결 2019.09.16
본문
[OSEN=이종서 기자]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6차전을 펼친다.
올 시즌 두 팀의 최종전.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위 키움과 3위 두산은 시즌 막바지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는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 키움이 82승 1무 55패로 3위 두산(79승 53패)에 0.5경기 차 앞서 있는 상황. 두산보다 잔여 경기가 적은 키움인 만큼, 최대한 경기를 이겨놓고 두산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올 시즌 27경기 나와 20승 2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린드블럼은 키움을 상대로도 3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등판인 11일 NC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 침묵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키움도 외인 투수가 출격한다. 에릭 요키시는 올 시즌 27경기 나와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등판에서는 리그 1위 SK를 상대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주 두산은 팀 타율 2할6푼을, 키움은 2할4푼8리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만큼,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상대의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 타자들이 힘을 내 같은 팀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