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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 “3연패 했지만 선발진 호투는 수확” [현장 톡톡]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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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대선 기자]

[OSEN=인천, 길준영 인턴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3연패 속에서도 선발진의 호투를 큰 수확으로 평가했다.

이동욱 감독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3연패는 아쉽지만 선발투수들이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NC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LG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패배속에서도 선발투수들의 호투는 빛났다. 3연전에서 선발로 나선 박진우(6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 버틀러(6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 루친스키(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비자책)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거뒀다. 특히 루친스키는 시즌 첫 2경기에서 7이닝 9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완전히 씻어냈다.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가 지난 5일 두산전 승리를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그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됐다. 원래 볼넷이 적은 투수였는데 너무 완벽한 공을 던지려고하니까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첫 승리를 하고 나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루친스키는 5일 두산전 7이닝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3경기에서 실점은 단 2점(1자책)뿐이었다. 

이동욱 감독은 “연패를 하는 것은 시즌 중에 언제나 있는 일이다. 연승을 할 때도 있고, 연패를 할 때도 있다. 선수들도 이점을 잘 알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기간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레이스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