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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을 아는 박계범과 송준석, 새 바람 일으키다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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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박계범 / jpnews@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군 승격 기회를 얻은 '새 얼굴' 박계범(내야수)과 송준석(외야수)이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퓨처스리그 타율 4할4리(57타수 23안타) 1홈런 9타점 12득점 6도루로 맹활약한 박계범은 18일 포항 키움전을 앞두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타율 4할4리(57타수 23안타) 1홈런 9타점 12득점 6도루로 맹활약한 박계범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대전 한화 3연전 내내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박계범은 21일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이 모자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퓨처스리그 타율 3할8푼2리(55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 10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인 송준석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김한수 감독은 "근성있게 야구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6번 좌익수로 나선 송준석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이튿날도 멀티히트(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를 달성하며 김한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23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퓨처스 경기 기록지와 코칭스태프 보고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박계범과 송준석이 잘 하고 있어 기회를 주기로 했다. 컨디션이 좋은 만큼 1군에서도 바로 써야 한다고 판단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는데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박계범과 송준석이 잘해주면서 퓨처스팀 분위기도 좋아지지 않았을까. 앞으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박계범과 송준석은 일찌감치 병역 의무를 마쳤고 수비 범위가 넓어 활용 가치가 높다. 입단 당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박계범과 송준석.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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