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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리뷰] 안우진 강속구-장민재 포크볼, 누가 더 셀까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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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파이어볼러와 포크볼러의 맞대결이다.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6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안우진과 장민재가 예고됐다.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투수의 대결이라 흥미롭다. 

안우진은 150km대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8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4.38, 퀄리티 스타트 5차례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는 없었지만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 있다. 

이에 맞서는 장민재는 최고 구속은 140km 수준으로 안우진의 평균 구속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운 완급조절과 제구력이 뛰어나다. 구원으로 시작했지만 선발 자리를 꿰찼다. 9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선 장민재가 지난달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안우진은 올 시즌 한화 상대로 첫 등판이다. 

한화는 앞선 2경기를 모두 잡으며 시즌 첫 3연승과 스윕을 노린다. 키움도 시즌 첫 스윕패를 피해야 한다. 3연전 마지막 날 안우진과 장민재의 승부에 달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