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1군 복귀, 한화 불펜 완전체…정우람 휴식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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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송은범이 1군에 복귀했다. 한화 불펜이 완전체가 됐다.
한화는 16일 대전 키움전을 앞두고 투수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3일 엔트리 말소 이후 13일만의 복귀. 송은범의 복귀로 좌완 임준섭이 엔트리 말소됐다.
송은범은 지난해 68경기에서 79⅓이닝을 던지며 7승4패1세이브10홀드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11경기에서 1패2홀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두 차례나 2군에 내려가는 등 기복이 있었다. 퓨처스리그에 내려간 뒤 3경기에서 1승1세이브를 거두며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화는 앞서 2군에 내려갔다 1군에 올라온 이태양이 복귀 후 3경기에서 3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이태양처럼 송은범도 제 모습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최강 면모를 뽐낸 한화 불펜이 완전체의 힘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
한용덕 한화 감독은 “지난해 필승조들이 다 돌아왔다. 좌완 투수는 임준섭이 내려갔지만 김경태가 있다. 김종수와 김성훈이 장민재가 하던 (롱릴리프) 역할을 하면 불펜이 잘 돌아갈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마무리투수 정우람은 휴식을 취한다. 한용덕 감독은 “어제 엉덩이 부위에 근육이 올라왔다고 한다. 오늘 경기는 쉬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허리 통증으로 전날(15일) 경기에서 교체된 최진행도 선발에서 빠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