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위기의 KIA 터너, 달라진 모습 보여줄까 2019.05.17
본문
[OSEN=이상학 기자] 위기의 외인 투수가 등판한다.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한 KIA가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에 나선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제이콥 터너를 예고했다.
올 시즌 KIA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터너였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실망스럽다. 9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하다. 퀄리티 스타트도 3경기 있지만, 5실점 이상 투구도 4경기나 된다.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이 심각하다. 지난 5일 창원 NC전에서 2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11일 광주 SK전도 5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 난타를 당했다.
KIA는 지난주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를 방출하며 새로운 선수로 프레스틴 터커를 영입했다. 남은 외인 교체 카드는 한 장. 터너 교체 여부에도 시선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날 반전 호투가 필요하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좌완 채드벨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4차례.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선 5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