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키움 요키시와 박병호, 팀 4연패 탈출의 열쇠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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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가 팀의 4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투수로 나선다.
요키시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3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9경기(53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중인 요키시는 무실점 경기는 없지만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버텨주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3월 24일 원정경기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기록한 패배가 요키시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레일리다. 레일리는 올 시즌 9경기(54⅓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개막전에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아픈 기억이 있다.
키움은 좌완 레일리를 상대로 우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레일리는 좌타자를 상대로는 아주 강하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비교적 약한 모습이다.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1할9푼3리에 불과하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2할8푼6리를 기록하고 있다. 피홈런도 좌타자를 상대로는 하나도 없지만 우타자에게는 6방을 맞았다.
키움에서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가장 강한 타자는 박병호다. 좌투수 상대 타율 3할1푼(29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 OPS 0.929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는 레일리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는 타선의 타격감이 좋다. 최근 7경기 중 3경기에서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대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5할(38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키움과 롯데는 올 시즌 2차례 맞붙었다. 상대전적은 양 팀이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