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가 고마운 한용덕 감독, "더 이상 칭찬할 게 없다"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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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은 장민재를 칭찬했다.
한용덕 감독은 17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장민재가 잘해주고 있다. 더 이상 칭찬할 게 없다. 모든 면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민재는 전날(16일) 대전 키움전에 선발등판,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 구원으로 시작해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로 들어왔지만 벌써 5승, 채드벨과 함께 팀 내 최다승 기록이다.
한용덕 감독은 “불펜이 앞선 경기에 많이 던진 상태라 민재가 최대한 길게 던져주길 바랐다”며 “이전에 민재는 투구수 90개쯤에서 한계를 정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집중력, 전투력 모두 최고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고마워했다.
전날 엉덩이 근육통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정우람은 이날 대기한다. 한 감독은 “3연투를 한 안영명은 오늘 완전 휴식이다. 김경태와 송은범도 가능한 쓰지 않을 것이다. 송은범은 어제 1군 복귀했지만 앞서 2군 경기 포함하면 3연투를 했다. 관리를 해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