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쾅! 쾅! 아수아헤, 퓨처스 무대에서 미친 존재감 발휘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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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롯데)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지난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번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 검지를 다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아수아헤는 2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연타석 아치를 가동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2번 2루수로 나선 아수아헤는 1회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SK 선발 신동민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우중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그리고 아수아헤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3회 방망이가 터지며 타순이 한 바퀴 돌았다. 아수아헤는 3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 나경민은 여유있게 홈인. 한편 롯데는 4회초 현재 9-1로 앞서 있다.
지난 16일 사직 LG전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반전이 필요한 상황. 아수아헤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난세 속 영웅이 될 수 있을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