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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이 서는 헤일리, 이닝이터 본능 보여줘야 할 때다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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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저스틴 헤일리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계산이 서는 투수' 저스틴 헤일리(삼성)가 이닝이터의 본능을 발휘할까. 

삼성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홈경기에 헤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헤일리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를 거뒀다.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윤성환과 함께 팀내 투수 가운데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은 한화 3연전을 쓸어 담았지만 이틀 연속 접전을 치르느라 계투진의 소모가 컸다. 삼성 벤치에서 가장 믿을 만한 카드로 급부상한 최지광은 3일 연속 등판했다. 선발 헤일리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면 마운드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17일 수원 KT전 도중 오른팔 근육통을 호소하며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헤일리는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마친 만큼 이날 등판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5일 고척 키움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헤일리는 3이닝 8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대구 홈경기 2승 1패(평균 자책점 2.29)로 초강세를 보이는 만큼 설욕을 기대해볼 만 하다. 

키움의 선발 투수는 최원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4승 무패로 순항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78. 올 시즌 삼성과 처음 만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