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구자욱, 끝내기 홈런통해 좋은 계기 마련" [오!쎈 현장] 2019.05.24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구자욱의 타격감 회복세를 기대했다.

구자욱은 23일 대구 한화전서 1-1로 맞선 9회 송은범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한화를 2-1로 꺾고 3연전을 쓸어 담았다.

24일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스스로 부진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끝내기 홈런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끝내기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온 구자욱을 끌어 안으며 환한 미소를 지은 김한수 감독은 "원래 그렇게 잘 안하는데 구자욱이 그동안 중심 타자로서 마음고생을 좀 했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순을 일부 개편했다.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박한이가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다린 러프(1루수)-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우익수)-최영진(3루수).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