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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맹타' 이원재, "4안타 쳐보는 것이 꿈이었다"[생생인터뷰]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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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NC 이원재/youngrae@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이원재의 맹타가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원재는 2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활약으로 팀의 10-7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원재는 지난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6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퓨처스리그 재활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이 겹치면서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하지만 이날 이원재는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 없이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2사 1,2루에서 SK 선발 문승원의 3구 149km 속구를 받아친 이원재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3회말 중전 안타, 6회말 우전 적시타, 8회말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데뷔 첫 4안타 경기였다.

경기 후 이원재는 “팀에 돌아온 첫 날 팀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발목을 다쳐서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재활팀 트레이너 분들께서 잘 챙겨주시고 보강 운동을 많이 시켜주셔서 조금 더 빠른 복귀를 할 수 있었다. 트레이너 파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선발이 공이 빨라서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간 것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며 “4안타 쳐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돌아온 날 홈런도 치고 4안타도 치게 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빠진 시간이 잘해온 우리 팀원들에게 고맙고 늦게 돌아온만큼 나도 남은 경기 아프지 않고 계속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