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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팀 안무섭다" 박흥식 대행 자신감 이유는? [오!쎈 현장]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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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제 강팀과 해볼만하다".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이 상위팀과의 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마운드와 공격력에서 짜임새가 생겼다는 자신감이다. KIA는 지난 주중 삼성과의 광주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앞선 NC와의 창원경기에서 스윕패를 당했지만 삼성 3연전을 모두 이기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올해 KIA는 1~5위 상위팀과의 대결에서 9승25패1무, 승률 2할6푼5리로 절대적인 열세에 빠져있다. 무려 16개의 적자이다. 현재 승패 적자의 대부분이 상위팀과 열세 때문이었다. 그나마 선두 SK를 상대로 2승3패1무로 호각지세이다. 그러나 최근 스윕패를 당한바 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이제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야구를 하고 있다. 지난 번에 상위권을 상대해 2승7패를 당했지만 완전히 밀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내가 운영에서 미스를 했고 조급했다. 야구는 모른다.  상대적이다. 지금의 모습만 보인다면 상위팀을 상대로 해볼만하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그동안 상위권 팀에 약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비력과 타선의 집중력 차이였다"고 말했다.특히 수비력을 중요시했다. "상위권 팀들은 모두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조그마한 실수없는 탄탄한 전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KIA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실책이 없었다. 

마운드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제는 우리가 마운드가 된다. 큰 걱정이 없다. 선발들과 불펜들이 제몫을 하고 있다.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면 지킬 수 있다. 집중력과 책임감을 갖고 모두가 마음으로 팀을 위한다면 할 수 있다. 고참들이 지금 그것을 보여주고 있고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베테랑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타선을 가동하면서 집중력이 확연히 달라졌다. 삼성과 3연전에서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김주찬은 13일 경기에서 끝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벤치를 지켰던 나지완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타점을 생산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이번 주중 삼성(광주)과 주말 롯데(사직)와 경기를 마치면 다시 상위권 팀을 계속 만난다. 다음주부터 SK(광주), LG(잠실), 키움(고척)을 상대한다. 아울러 7월 첫 주(2~7일)은 광주에서 NC, LG와 6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전반기 상위팀 15경기 의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