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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ERA 1.80’ 김민, KT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르다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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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재만 기자]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kt 선발투수 김민이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길준영 인턴기자] KT 위즈 김민이 최근 연이은 호투로 KT 선발진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김민은 지난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20이닝)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KT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65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6월에는 5.43을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추락했다.

에이스 알칸타라가 6월 2경기(10⅓이닝)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45로 크게 부진했고 배제성(2경기 ERA 7.84), 금민철(2경기 6.43), 쿠에바스(2경기 4.50)까지 선발투수 대부분이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시즌 전 기대를 모은 이대은은 아직 구원등판만 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이 연일 호투를 이어가며 KT 선발 마운드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만약 김민이 없었다면 KT 선발 평균자책점은 7.26까지 치솟았을 것이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37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14경기(83⅔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다.

KT는 2018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지난 시즌 신인왕 강백호를 얻었다. 여기에 1차지명 김민까지 잠재력을 조금씩 발휘하면서 주축 선발투수로 순조롭게 성장중이다. 

핵심 유망주의 활약으로 KT가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