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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프리뷰] 물러날 곳 없는 롯데, 무거운 서준원의 어깨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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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7연패 롯데의 위기 상황 속에 신인 서준원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서준원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서준원은 올 시즌 19경기(3선발) 1승3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6일 사직 LG전에서 첫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고 이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첫 등판 3⅓이닝 4실점 이후 2경기에서 모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일 사직 삼성전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고, 7일 수원 KT전에서도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 투수로 오히려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팀이 현재 7연패에 빠졌다. 연패 탈출을 위해 아등바등 하고 있지만 타선은 여전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그런만큼 서준원의 어깨도 무겁다. 공교롭게도 서준원이 7연패 이전 마지막 팀의 승리 투수였다.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상황 속에서 서준원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한편, KIA는 홍건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홍건희는 올 시즌 10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6.1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달 22일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