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QS' 이영하, 6⅓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9승 요건 2019.06.19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6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이영하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영하는 2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영하는 3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 1사에서는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의지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1루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모창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다. 

위기에 빠진 이영하는 박석민에게 3루 강습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수 류지혁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이영하는 5회 선두타자 이원재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권희동의 희생번트 타구를 포수 박세혁이 잡아 3루에서 2루주자를 잡아내면서 득점권에서 주자가 사라졌다. 이후 권희동이 도루에 성공했지만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 첫 두 타자를 잘 잡아낸 이영하는 양의지를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서 모창민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박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영하는 7회 선두타자 이원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승회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101구였다.

김승회는 두 타자를 연속해서 범타로 처리하며 이영하의 책임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중인 이영하는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9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