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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와르르’ 박진우, 2⅔이닝 7실점 조기강판…시즌 7패 위기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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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재만 기자]1회말 NC 선발투수 박진우가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 박진우가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며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박진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박진우는 2회에도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은 박진우는 오재원과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박진우는 박건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 오재일과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대거 6점을 내줬다.

결국 박진우는 버티지 못하고 윤강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61구였다. 윤강민은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원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박진우의 책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팀이 0-6으로 뒤진 3회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온 박진우는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7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