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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임박' 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마지막 기회 준 뒤 교체 결정" [현장 톡톡]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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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후랭코프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던지는 모습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국인선수 세스 후랭코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후랭코프는 전날(16일) 잠실 KT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4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두건염으로 지난 5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랭코프는 지난달 29일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 3경기(9⅔이닝)에서 3패 평균자책점 13.03으로 부진했다.

부상 이후 계속된 부진에 김태형 감독도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의지'마저 보이지 않은 점에 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는 구속도 안 나오고 무슨 생각으로 공을 던졌는지 모르겠다"라고 후랭코프의 태도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 뒤 (교체를) 생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후랭코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신지를 등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