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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3년 연속 두자리 승리...토종 에이스 자격증명 [오!쎈人]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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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키움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토종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다. 

최원태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산발 5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탈삼진은 5개.

아홉수 없이 시즌 10번째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2017시즌부터 3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탁월한 안정감이었다. 1회말 1사후 김선빈에게 1루를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2사후 최형우에게 빗맞은 좌전적시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이후는 일사천리로 KIA 타선을 제압했다. 

2회와 3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차단했다. 4회는 선두 김주찬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1사후 유민상을 2루 병살로 유도했다. 5회도 삼자범퇴로 넘었고 6회는 2사 2루의 실점위기를 제압하고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7회도 무실점으로 막고 등판을 마쳤다. 발군의 제구력이었다. 좌우를 최대한 활용했다. 볼의 회전력에 KIA타자들의 방망이가 밀렸다.  투구수는 100개.  주무기인 투심이 제대로 통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이날까지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원태의 10승과 함께 키움은 요키시(11승), 브리검(12승)과 세 명의 10승 투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팀 창단 이후 세 번째였다. 키움은 든든한 삼두마차를 앞세워 가을무대를 공략할 수 있게 됐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