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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셋업맨 등극’ SK 서진용, 역대 6번째 시즌 30홀드 달성 [오!쎈 현장]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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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SK 서진용이 리그 최정상급 불펜 투수들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3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역대 6번째다.

서진용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1로 앞선 8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해 대타 이대호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내며 8회말 이닝을 종료시켰다. 9회말 공을 마무리 하재훈에게 넘기면서 서진용은 시즌 30번째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그동안 SK의 마무리 투수감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쉽사리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셋업맨 자리에서 김태훈과 함께 철벽 셋업맨 진용을 갖췄고 시즌 30번째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앞선 4시즌 동안 기록한 18홀드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서진용의 30홀드는 KBO리그 역대 6번째다. 65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 역대 최다 홀드는 지난 2015년 안지만이 기록한 37개였고, 올해 키움 김상수가 36홀드를 기록,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홀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외에 2012년 SK 박희수(34개), 2006년 삼성 권오준(32홀드), 2014년 넥센(현 키움) 한현희(31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5개의 홀드만 더하면 박희수의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은 34홀드도 경신하게 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