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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 3루타' 김태진, "어느 위치든 열심히 뛰겠다" [생생인터뷰]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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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3회초 2사 1루 NC 김태진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수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태진이 초반 기선제압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5위 NC는 시즌 66승(1무 64패) 째를 챙기며 6위 KT(64승 2무 67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김태진의 초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김태진은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태진은 이명기의 안타로 홈을 밟았고, 이명기 역시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만 5점을 낸 NC는 이날 경기 승자가 됐다. 김태진은 3회 1,3루에서도 유격수 앞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리며 이날 경기를 4타점으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진은 "팀이 5강 싸움을 하는데,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내 중요한 첫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적시타 상황에서는 "1아웃 만루였는데 플라이를 만들려고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한 것이 3루타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3루수와 좌익수를 소화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김태진은 "힘들다기 보다는 어느 위치에서든 열심히 뛰려고 한다. 마지막 남은 경기까지 한 마음이 돼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