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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프리뷰] 유희관 10승 교두보 마련? KIA 설욕?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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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연승일까? 설욕일까?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시즌 14차전이 열린다. 전날 두산이 이영하의 호투와 불펜의 계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올해 10승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키움도 승리해 2위 도약은 실패했다. KIA는 설욕의 한가위 대전이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유희관. 올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57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다소 주춤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3.06이다. 이날 6이닝 3실점 이내로 막는 것이 1차 목표이다. 

KIA는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8승9패, 평균자책점 4.98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는 1승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제몫을 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앞선 한화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위 경쟁을 하는 두산 선수들은 필승 의지가 강하다. 반면 5강행이 희박한 KIA는 젊은 백업선수들을 위주로 기용하고 있어 승패에 크게 개의치 않는 상황이다. 결국은 윌랜드가 두산의 집중력 있는 타선을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이다. 

유희관도 10승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KIA타선을 잠재워야 한다. KIA는 전날 수비도중 펜스에 부딪힌 터커의 출전여부에 따라 타선의 힘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유희관을 상대로 4~5점을 뽑아야 승산이 있다. 두산은 돌아온 김재환의 방망이 회복에 관심이 쏠린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