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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느꼈을 것” 이강철 감독, 배제성 향한 성장 기대 [현장 톡톡]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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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철 감독 / OSEN DB

[OSEN=수원, 이종서 기자] “본인도 아마 많은 것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이강철 감독은 1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전날(12일) 선발 투수로 나선 배제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제성은 전날(12일) 수원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을 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회 5실점을 하면서 흔들렸다. 3회에도 1실점을 추가로 했지만, 4회와 5회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나 6위 KT는 5위 NC에게 4-7로 패배했고,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 차가 됐다.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이가 어제는 10승도 걸려 있고, 팀 순위 싸움도 있었던 만큼, 많은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1회 좋았는데, 2회 그동안 안 좋았던 모습이 한 번에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볼넷이 나왔을 때 아무래도 스트라이크 존에 밀어넣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이 불안했는데, 그 부분이 나와서 한 방을 맞은 것 같다. 나와 코치진의 실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중요한 경기 아쉬운 장면이 나왔지만, 이강철 감독은 오히려 배제성의 성장을 기대했다. 이 감독은 “당장 한 경기는 아쉽지만, 그래도 제성이가 그동안 우리 팀이 순위 싸움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라며 “본인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