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6이닝 무실점' 롯데, 1-0 신승...SK전 13연패 마감 [현장 리뷰] 2019.09.13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가 선발 박세웅의 역투와 불펜 릴레이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SK전 13연패도 겨우 끊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SK전 13연패를 끊었다. 

롯데가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의 2루타, 허일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신본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3루 주자가 들어오지 못했다. SK 내야진이 전진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김민수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들었다. 

SK는 1회 무사 1루, 4회 무사 2루, 6회 2사 1,2루, 그리고 7회 1사 2루 기회를 모두 놓쳤다. 특히 7회초 1사 2루에서는 대주자 김재현이 도루에 실패하면서 기회가 무사됐다. 8회에도 무사 1루에서 김강민의 직선타에 이은 더블 아웃으로 결국 1점을 내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6안타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지만 결국 이 1점을 불펜 릴레이로 지켜냈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6이닝 1실점으로 역시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기회를 연이어 무산시키며 역전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