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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완투쇼 & 최주환 3안타...두산, KIA 연파 '2위 복귀' [오!쎈 리뷰] 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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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 두산 유희관이 타자를 병살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두산베어스가 2연승을 올리며 2위에 복귀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이 완투를 펼치고 상대의 무더기 실책과 최주환의 3안타 등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이날 LG에 패한 키움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두산은 2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의 땅볼을 KIA 1루수 문선재가 놓치면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박세혁이 중전적시타를 날렸고 김인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기분좋게 달아났다. 

3회말 공격에서도 정수빈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고 2사후 최주환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뒤를 받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에 막히던 KIA는 6회초 백용환의 우익수 옆 2루타로 실마리를 풀었다. 1사후 박찬호가 중전안타를 터트려 1,3루 찬스를 만들자 황윤호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이우성도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최형우가 병살타로 물러나 흐름이 끊겼다. 

두산은 8회 쐐기점수를 얻었다. 1사후 페르난데스가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 이유찬을 내세웠다. 이유찬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최주환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추가점을 얻어냈다.  유희관은 9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따냈다. 

KIA 선발 윌랜드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타선도 터지지 않았지만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하준영이 8회 1안타와 1실점했다. KIA는 7안타를 날렸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며 연패를 당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