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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마음 잡았네요" 장정석 감독, 역전패에 남은 아쉬움 [현장 톡톡]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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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선 기자] 22일 오후 서울 SK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경기에 앞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종서 기자] "간신히 잊었는데…"

키움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키움은 LG 트윈스로부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0-0으로 맞선 8회말 한 점을 뽑아냈지만, 9회초 유강남의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4점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두산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장정석 감독은 "정말 아쉬웠다. 오늘 오전에서야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라며 전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장 감독은 "공격부터 작전까지 모두가 아쉬웠다. 이렇게 될 거 (8회) 번트를 대지 않고 강공으로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공격이 잘 안돼서 분위기를 가지고 오고 싶었다. 또 (오)주원이를 무리시킨 것도 아쉬웠다. 모두가 욕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아쉬웠던 패배. 그러나 희망도 있었다. 전날 김혜성이 7회 보여준 호수비에 장정석 감독은 "작년에 (김)혜성이가 포스트시즌에서 실수를 했었다. 어제 같은 경우 타이트한 상황에서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