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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끝내기 보크’ SK, 7-6 재역전승…두산 3연승 저지 [오!쎈 리뷰]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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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SK 선수단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SK가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보크로 7-6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반면 두산은 12일 잠실 KIA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 무사 1,3루서 오재일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반격에 나선 SK는 1회말 공격 때 노수광의 우월 솔로 홈런을 비롯해 제이미 로맥과 김강민의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2회 김인태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2-3 턱밑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SK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 더 달아났다. 

두산은 3회 무사 3루서 오재일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에 이어 김재환의 우익선상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3루 추가 득점 상황에서 박세혁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5-4 재역전. 

두산은 9회 오재원의 볼넷, 김재환의 우전 안타, 김재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4로 달아났다. 

SK는 패색이 짙은 9회 제이미 로맥의 중전 안타, 이재원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마련했고 김강민의 우전 안타 때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6-6. 나주환의 희생 번트와 정현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천금같은 기회를 잡은 SK. 배영수의 끝내기 보크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5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5번 제이미 로맥은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정의윤과 김강민은 3안타를 때려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5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테이블세터 허경민과 정수빈은 나란히 3안타를 때려내며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