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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원 대견스럽다" 공필성 감독대행의 칭찬 [현장 톡톡]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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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야수들과 미소를 나누는 롯데 선발 서준원.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꼴찌가 굳어지고 있는 롯데이지만 신인 서준원의 호투는 미래를 밝혀준다. 

롯데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2-5로 패했다. 9위 한화와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고, 남은 9경기에서 탈꼴찌가 사실상 멀어졌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희망을 얻는다. 14일 한화전에도 서준원이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역투를 펼쳤다. 수비 불안에도 선배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는 패기 있는 모습으로 팀에 기를 불어넣었다. 

롯데 공필성 감독대행은 “준원이가3 3점을 주긴 했지만 잘 던져줬다. 후반기 힘든 상황에서도 잘해주고 있다. 대견스럽다”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파이팅과 투지 있는 모습이 젊은 선수의 재산이다”고 힘을 실어줬다. 서준원은 후반기 8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78로 분투하고 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내야수 김민수도 선발 3루수로 기회를 얻고 있다. 14일 한화전에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는 등 공수에서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1군 경험이 많지 않아 남은 시즌 끝까지 기회를 주려 한다.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손아섭(우익수) 김문호(지명타자) 민병헌(중견수) 전준우(좌익수) 제이콥 윌슨(1루수) 신본기(유격수) 김민수(3루수) 정보근(포수) 강로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브록 다익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