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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3차전에서 끝나 플러스 요인 많다" [생생 인터뷰]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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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키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1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 두산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SK는 투타 엇박자에 3연패로 가을 잔치를 마감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플레이오프 3차전 MVP를 차지한 키움 송성문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 손찬익 기자] "아직 끝난게 아니다. 휴식기 동안 준비 잘하겠다". 

송성문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송성문은 경기 후 "이렇게 3차전으로 끝내게 돼 팀에 플러스 요인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한 단계 더 남아 있다. 휴식기 동안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 초반에 선배들께서 점수를 많이 내주신 덕분에 편하게 했다. 2차전은 벤치에 있어도 상대 투수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타이밍을 맞춰 스윙했던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송성문은 "팀원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때문에 하나가 됐고 팀워크가 끈끈하고 좋은 분위기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송성문은 "경기에 안 나가서 그런지 지난해보다 덜 힘들다"고 웃어 보였다. 

송성문은 지난해 가을 무대와 비교해달라는 물음에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처음으로 경험했는데 그땐 솔직히 아쉬움도 많았지만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올해 다시 똑같은 기회가 왔으니 작년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각오를 묻자 "두산은 투타 짜임새와 내야 수비 그리고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경험이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