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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2G 점검’ 김태형 감독, “선수 컨디션 좋더라” [KS 현장]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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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더라.”

두산은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두산의 한국시리즈 대비 실전 경기였다.

상무에 두산 선수를 넣는 등 최대한 많은 선수의 실전 감각 점검에 초점을 뒀다. 첫 경기는 6-3, 두 번째 경기는 1-3으로 끝났다.

김태형 감독은 “결과와는 상관없이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서 했다”라며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1선발로 나설 린드블럼은 16일 경기에 나와 5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고, 커브와 커터, 포크볼,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구속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박)세혁이가 공을 받아본 결과 공끝이나 전반적인 변화구 등은 좋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규시즌 선발로 나서다가 포스트시즌 뒷문 단속에 나선 이용찬에 대해서는 “중간에서 던지는 연습을 했는데 좋았다”라며 “위기의 상황에서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어서 "(함)덕주도 최고의 공을 던지고 있고, (이)형범이도 팔꿈치가 아팠다가 이제 가장 좋았을 때 공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단기전은 흐름 싸움이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라며 한국시리즈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