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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D-2' 김태형 감독, "엔트리 정했다…투수 13명" [KS 현장]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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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dreamer@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를 이틀 앞둔 두산 베어스가 최종 엔트리 구상을 마쳤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두산은 마지막으로 라이브배팅 및 피칭을 진행하며 컨디션 점검을 했다.

한국시리즈를 이틀을 앞둔 만큼, 김태형 감독도 엔트리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 특히 키움이 14명의 투수를 엔트리에 넣어 전원 활용하는 '벌떼 불펜' 전략을 앞세우며 효과를 보고 있는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투수는 13명으로 구상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엔트리는 결정됐다"라며 "투수는 13명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시리즈에 나설 선수들이 참석했다.

투수에는 1차전 선발 투수인 조쉬 린드블럼을 비롯해 이영하, 세스 후랭코프, 유희관, 이용찬, 김승회, 이현승, 권혁, 배영수, 이형범, 함덕주, 윤명준, 최원준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김태형 감독은 "가장 이상적인 것은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막아주고, 마지막에 한 두 명을 투입해서 많은 투수를 쓰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외야수는 6명으로 정해졌다. 박건우, 김재환, 정수빈, 김인태, 정진호, 국해성이 이날 훈련에 함께 했다.

포수는 박세혁과 이흥련, 장승현이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다른 포지션과 다르게 포수는 다른 선수가 대체할 수 없는 포지션"이라며 포수 엔트리를 세 명으로 구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내야수는 오재일, 최주환, 김재호, 허경민, 오재원, 류지혁,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함께 대주자 요원으로 이유찬이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내야 백업은 김태형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자리. 대수비와 대주자로 고민을 했지만, 결국 발 빠른 이유찬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하게 됐다./ bellstop@osen.co.kr